
마에카와 기헤이(前川喜平) 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은 올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학원 스캔들을 폭로하며 화제가 된 인물이다. 최근 수많은 매체와 인터뷰했지만 공영방송 NHK에만 등장하지 않았다는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달 본보와의 인터뷰에 응한 마에카와 전 차관은 “정확히 말하면 NHK 기자와 인터뷰했는데 방송이 안 됐고 이후 취재 요청이 끊겼다”며 “일종의 ‘손타쿠(忖度)’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근 일본에서 올해의 유행어 1위로 꼽힌 손타쿠는 ‘지시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알아서 긴다’는 뜻이다. 실제로 아베 총리는 2012년 말 취임 후 NHK 이사회에 측근을 대거 투입했고 이후 방송의 논조가 상당히 달라졌다. 공영방송뿐 아니다. 아베 총리에게 비판적이던 민방 앵커들은 여러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여기에도 누군가의 ‘헤아림’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 결과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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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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