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회에서 낙태 문제는 그간 활발하게 찬반 논쟁이 이루어지는 ‘뜨거운 이슈’였다기보다는 공개적으로 얘기하기를 꺼리는 ‘금기적인 이슈’였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코너에 낙태죄 폐지 요청 글이 올라오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 청와대에서 답변 조건으로 정한 청원자 수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관련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논쟁의 봉인이 풀려버리고 공개적인 사회적 논쟁이 된 것이다. 온라인에서 낙태죄 검색 빈도도 최근에서야 급격히 높아졌다. 지난 3년간 낙태죄를 검색하는 빈도를 살펴보면 미미한 흐름이다가 올가을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다는 것은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합헌 결정이 있던 2012년과 2017년의 낙태 관련 기사의 댓글에서도 확인이 된다. 얼핏 보면 비슷한 단어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2012년에는 애, 아이, 살인 등 태아의 생명권과 관련된 단어들이 상대적으로 상위에 올라 있다. 또 피임, 피임약, 콘돔, 책임 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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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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