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인천에 북한 최고위층들이 한꺼번에 떴다.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맞춰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실세 3인방’이 등장한 것이다. 하루 전 방문 의사를 알려온 깜짝 행차였다. 최고 관심사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의 만남 성사였다. 하지만 불발됐다. 남한 대표단은 당일 오찬회담에서 “청와대 예방 의사가 있으면 준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 대표단은 “(북한) 선수단 격려도 해야 하고 폐막식도 있고 해서 시간 관계상 어렵다”고 거절했다. 결국 이들은 인천 땅만 밟고 돌아갔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지금, 당시 상황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다. 정부가 내년 2월 평창 겨울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기대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당시 김정은은 집권한 지 3년 남짓 됐을 때로 남한과의 직접 대화 필요성이 컸을 때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 실세 3인방을 보낸 것 자체가 대화 의지를 내비친 이벤트였는데,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청와대행을 권유했어야 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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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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