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교도소 공무원으로 일하는 심리분석가 최재동(미국명 제이 최·60) 씨는 재소자들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을 담당한다. 흉악한 범죄자도 종종 그를 찾는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멘털’이 무너진 건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경범죄자다. 재판 진행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변호사와 통화하던 중 휴대전화를 부수거나 좌절감에 오열하는 사람도 많다. 평소 화를 많이 내던 재소자들이 평소와 달리 밝은 표정을 지을 때가 있다. 최 씨가 “엄마랑 전화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가 한 말은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강해져라” “건강을 챙겨야지” “우린 널 기다린다” 정도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자식의 마음 한구석에는 튼튼한 기둥 하나가 세워졌다. 최 씨는 지난달 대구시교육청과 경북 청송군, 경일대 초청으로 학교 내 상담교사·공무원·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남을 돕는 일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기 어려운 사회복지사, 학교폭력으로 자살 충동을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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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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