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 이 땅에서 태어나 자란 어엿한 한국인, 그런데도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다반사로 성가신 일을 겪는다.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면 “한국음식 참 잘 먹네”라고 ‘칭찬(?)’을 듣고, 전철에서 친구들과 떠들 때 “우리말을 어찌 그리 잘하냐”며 주변의 ‘감탄(?)’도 자아낸다. 균질화 사회, 단일민족 신화에 빠진 어른들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담긴 편견이 어린 마음에 깊은 옹이를 남긴다. ▷인종차별은 미국만의 숙제가 아니다. 한국의 다문화 자녀들은 생김새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학업 취업 결혼 같은 삶의 고비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혼혈 아동에게는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려는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모델 한현민 군(16)은 이런 차별을 극복하고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한 군은 국내 유일의 흑인혼혈 모델. 지난달 서울패션위크에서 2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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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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