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은 흐리고 쌀쌀했다. 간간이 비가 내렸다. 닷새 전엔 차량 테러까지 일어나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이날 삼엄한 경계 속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한 뉴욕 마라톤대회가 치러졌다. 뉴욕 시민들은 테러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안도했다. 또 여자부에서 40년 만에 미국 선수가 우승했다는 소식을 듣고 박수를 쳤다. 뉴욕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준 뉴욕 마라톤의 히로인은 셜레인 플래너건(36)이다. 플래너건은 마라토너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모태 마라토너’다. 4세 때부터 달리기 대회에 나간 그는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들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타고난 승부사다. 올봄 피로골절로 쉰 것을 빼고는 7년간 휴가 한 번 가지 않은 지독한 연습벌레였다. 하지만 유독 큰 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그런 그가 30대 중반에 메이저대회인 뉴욕 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자 그의 부모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지나온 길은 결과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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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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