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국립 중산(中山)대 린원청(林文程) 교수는 ‘중국 공산당 협상의 이론과 실무’라는 저서에서 무희문창(武戱文唱)과 사실 왜곡, 통일전선전술을 공산당의 주요 협상 전술로 꼽았다. 무희문창은 중국 경극에서 무술 연기자에게 무술 동작만 하지 말고 노래와 춤으로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잘 표현하라고 주문할 때 쓰는 말이다. 중국 건국의 ‘10대 원수(元帥)’로 외교부장까지 지낸 천이(陳毅)는 “(전투뿐 아니라) 협상도 혁명의 한 수단”이라며 협상을 무희문창, 즉 ‘입으로 하는 무술’이라고 표현했다. ▷공산당의 협상술은 본협상 외에 협상 전은 물론이고 협상 후에도 전술이 숨어 있다고 한다. ①협상 전엔 강경한 어조로 협박하고 ②불리한 의제는 안건에서 빼며 ③협상 땐 모호한 문자로 의무를 회피하고 ④협상 뒤엔 문안을 임의로 해석하고 ⑤협상 상대의 분란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모르고 2차례나 국공(國共) 합작에 응했던 국민당은 군사적 우세 속에서도 패해 대만으로 쫓겨났다. ▷1992년 한중 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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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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