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밑에서 잘 해먹어라!” 7일 0시 2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전날 투신해 숨진 변창훈 검사의 아내가 빈소 접객실의 검사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오열했다. 30여 명의 검사 중 누구도 얼굴을 들지 못했다.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자리를 떴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칼잡이’로 불린다. 수사를 깔끔하게 잘한다는 의미다. 2013년 윤 지검장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으로 임명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그를 “대단한 법률 전문가이면서 예리한 칼잡이, 한마디로 문무를 겸비한 검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윤 지검장이 주도하는 ‘적폐 청산’ 수사는 변 검사와 국정원 소속 정치호 변호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변 검사의 유족은 윤 지검장을 원망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변 검사의 자살 이전부터 윤 지검장의 강공 드라이브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 변 검사 빈소의 한 검사는 “나라고 변 검사와 달랐겠느냐”고 털어놨다. 변 검사처럼 국정원에 파견됐다면 상부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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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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