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 요리의 기본인 프랑스 요리를 미국 가정에 알린 ‘전설의 요리사’ 줄리아 차일드를 소재로 한 영화 ‘줄리 & 줄리아’에 나오는 첫 번째 요리가 가자미구이다. 요리사의 꿈인 미슐랭 별 3개를 받기 위해 도전하는 셰프를 다룬 영화 ‘더 셰프’에서도 등장하는 생선이 가자미다. 서양의 유명 레스토랑에선 가자미구이(Sole Meuni‘ere·솔 뫼니에르)가 절대 빠지지 않는 고전이다. 포를 떠서 밀가루 옷을 살짝 입히고 버터에 바삭하게 지져내는데 우리네 전(煎)과 비슷한 맛이다. ▷우리는 가자미로 구이뿐 아니라 회, 조림, 찜까지 다양하게 즐긴다. 특히 북쪽에선 살과 뼈가 연한 물가자미로 식해(食해)를 만들어 먹었는데, 6·25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남쪽에 전파했다. 회냉면의 원산지 함경도에선 감자 전분으로 뽑은 면 위에 가자미를 올렸다.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시인 백석은 ‘흰밥과 가재미와 나는/우리들은 그 무슨 이야기라도 다 할 것 같다’고 노래하기도 했다. ▷한미 정상의 어제 청와대 만찬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j7yDYa
via
자세히 읽기
November 08,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