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범 김구의 죽음 하면 떠오르는 한 장의 사진이 있다. 경교장 2층 김구의 집무실 유리창 너머, 고개를 떨군 채 통곡하는 군중의 모습. 사진 속 유리창에는 총탄 구멍 두 개가 선명하다. 안두희가 쏜 총탄이 유리창을 관통한 흔적이다. 1949년 6월 26일 김구 암살 직후 미국의 사진기자 칼 마이댄스가 찍어 ‘라이프’에 게재했던 것이다. 당시 사진 제목은 ‘혼란 속의 한국, 호랑이를 잃다’였다. 서울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내 경교장. 이 건물은 1938년 지어졌다. 김구는 1945년 11월 중국에서 환국해 1949년 서거할 때까지 경교장을 집무실 겸 숙소로 사용했다. 여기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김구 암살 후엔 미군 사무실, 주한 대만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67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이 매입해 병원 건물로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내부 구조가 많이 바뀌었고 1990년대 들어 복원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복원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05년 2층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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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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