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핵문제가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전략은 미중 사이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시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 국빈 방한이 이루어졌다. 동맹의 굳건함과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양국 간 공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메시지 관리에는 성공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도 감동적이었다. 트럼프는 한미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과시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고 대북 강경 발언을 자제하는 대신 경제적 실리를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트럼프의 공언과는 달리 ‘코리아 패싱’은 한미 관계의 저변에 흐르는 안보전략과 대북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철학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다. 우리의 발언권은 북한 핵문제 해결에 독자 기여하는 지분과 아울러 해결 수단을 가진 나라들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외교력에 비례한다. 독자적 역량은 제한돼 있더라도 막강한 수단을 보유한 미국의 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발언권을 우리의 체급 이상으로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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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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