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직선의 길이를 조절하고 크기가 다른 사각형을 질서 있게 배열한 피터르 몬드리안의 작품이 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불구불한 선과 비정형적 형태와 얼룩진 색채 자국들이 뒤엉킨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이 있다. 몬드리안 작품이 우리를 차분하게 해준다면, 칸딘스키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활력을 느끼게 해준다. 어느 작품이 더 즐거움을 주고 감동적인가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고, 때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몬드리안은 삶의 법칙성과 조화를 기하학적 선과 형태로 나타내려 했고, 칸딘스키는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이나 활기참을 색채와 선의 자유분방함으로 나타내려 했다. 똑같이 삶과 세계를 대상으로 하지만 접근하는 방법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몬드리안의 작품이 이성적이라는 점에서 차가운 추상으로 불린다면, 칸딘스키의 작품은 감성적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추상으로 불린다. 이것은 미술사에 등장하는 다른 미술양식들에도 적용된다. 수학적 원근법과 균형을 강조한 르네상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jkNjzo
via
자세히 읽기
November 25,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