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디저트를 고를 때 새삼 놀라곤 한다. 빨간 과육 부분보다 녹색 껍질 부분이 더 길어진 ‘거꾸로 수박바’, 요구르트 얼려 먹기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뚜껑 달린 파우치 형태로 제작된 ‘얼려 먹는 야쿠르트’…. 이런 ‘취향 저격’ 제품들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거꾸로 수박바는 선보인 지 불과 10일 만에 100만 개가 넘게 팔렸고, 얼려 먹는 야쿠르트는 판매 초반 하루 평균 20만 개가 나갔을 정도다. 그뿐일까. 최근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찾았다가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반반씩 부은 커피를 발견하기도 했는데, ‘두 가지 취향을 한 번에 만족시키겠다’는 게 이 업체의 포부다. 화려하게 변신 중인 디저트를 보며 요즘처럼 사람들의 취향이 존중받는 때가 또 있었나 싶었다. 그런데 개인 취향을 존중받지 못해 서러운 이들도 있다.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페이지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오이를 못 먹는 사람들의 눈물 나는 경험담이 올라온다. “배달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y4FpjW
via
자세히 읽기
November 06,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