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집단 탈당한 개혁보수 신당파가 새 당명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때다.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장이 엇갈렸다. 유 의원은 보수의 본류라는 게 선명한 ‘보수당’에 마음이 있었다. 반면 남 지사는 ‘미래를 위한 전진’ 같은 아예 새로운 그릇을 원했다. 굳이 당명에 보수라는 이념을 명시해 외연을 좁힐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였다. “정말 ‘보수당’으로 하겠다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생각은 지우라”고도 했다. 바른정당이란 당명은 그 타협의 산물이었다. 2월에는 바른정당에 보수 후보 단일화 공방이 벌어졌다. 유 의원의 말이 화근이었다.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보수 후보로 단일화해서 대선을 치러 보자는 게 보수의 대의명분”이라고 했다.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남 지사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럼 왜 탈당을 했나. 그 안에 남아서 후보가 되면 되지”라고 몰아붙였다. 바른정당이 창당대회를 치른 직후였기에 마땅한 지적이었다. 유승민 캠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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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1,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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