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의 고전에는 괴력의 사내들이 등장한다.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는 몽둥이로 사자를 때려죽이고, ‘수호지’의 무송은 한 손으로 호랑이의 머리털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론 머리를 가격해 죽게 한다. 현대인은 사방 4m 경기장 위에서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바벨의 중량으로 세계 최고의 장사를 가려낸다.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역도는 우리에게 친숙하다. ‘대한민국’을 내걸고 딴 올림픽 첫 메달이 역도(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나왔다. 장미란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을 4위로 마치면서 바벨을 어루만진 손을 입에 가져다대며 작별을 고했다. 문인수 시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했다. ▷한때 세계 최강의 역도 강국은 불가리아였다. 1996년 이전 올림픽에서 쓸어 담은 메달만 34개였다. 그러나 1984년 터키계에 박해를 가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1982년 열다섯의 나이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나임 쉴레이마노을루가 ‘창씨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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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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