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백나뭇과의 늘푸른큰키나무인 향나무는 태우면 향내가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측백나무의 잎은 납작한 데 비해 7, 8년 정도 자란 향나무 잎의 끝은 둥글다. 그래서 향나무를 원백(圓柏)이라 부른다.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붙인 학명에는 향나무의 원산지를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울릉도에도 향나무가 자생한다. 중국에서는 ‘시경(詩經)·국풍(國風)’에 나타나듯 향나무를 회(檜)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회를 전나무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편백나무라 부른다. 나는 같은 나무를 각국의 사정에 따라 달리 부르는 현상을 ‘문화변용’이라 부른다. 향나무는 나무 중에서도 좋은 향기를 내는 대표적인 나무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는 향나무를 즐겨 심는다.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향나무를 즐겨 심은 또 다른 이유는 공자가 직접 향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중국 산둥성 취푸의 공부(孔府)에는 공자가 직접 심었다는 향나무를 기념하는 ‘선사수식회(先師手植檜)’ 푯말이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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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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