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종자.’ 남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속된 말로 이르는 말이다. ‘관종’이라고 줄여서도 부른다. 관심병에 걸려 있다고도 한다. 이젠 흔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사람은 관심받기를 원한다. 관심을 주고받는 것이 사회생활이다. 아이들을 보면 그런 특징이 확실히 드러난다. 아이들은 관심받기를 원한다. 아주 노골적이다. 하루를 오로지 관심받기 위해 쓰는 듯하기도 하다. 특히 신생아의 밤낮 없는 오열은 굉장하다. 단순한 관심받기를 넘어 주변을 지치게 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받기만을 바라진 않는다. 무언가에 관심이 쏠린 아이의 눈을 보면 안다. 우주를 빨아들일 기세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진정성 넘쳐나는 관심을 기울인다. 때 묻지 않은 아이의 관심을 받아보면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관심을 갈구하는 동시에 퍼주는 아이들의 에너지는 대단하다. 그들은 숨김이 없다. 우리 사회는 유독 감정을 숨기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여기게 한다. 그것이 예의라 배웠다. “나대지 마라” “까불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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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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