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우는 스페인의 국기(國技)다. 하지만 스페인의 17개 자치공동체 중 바르셀로나가 주도(州都)인 카탈루냐는 투우를 금지하고 있다. 2006년 주민투표를 통해 ‘행정기관의 카탈루냐어 우선 사용’을 결정했을 때 스페인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며 제동을 걸자 ‘스페인적인 모든 것을 거부한다’며 투우금지법을 통과시켜버렸다. ▷카탈루냐인에게 “스페인 사람이냐”고 묻는 건 스코틀랜드인에게 “영국인이냐”고 하는 질문만큼 실례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주류인 카스티야인과 민족도 말도 문화도 다르다. 15세기 병합된 뒤에도 줄곧 고유성을 지켜왔다. 1640년과 1705년, 두 번의 독립전쟁을 벌였다 실패했다. 1936년 스페인 내전 때는 독재자 프랑코 총통에 맞섰으나 또다시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명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숙적으로 여기는 것도 이런 역사에 기인한다. ‘레알’은 ‘왕립’의 의미로, 레알 마드리드의 엠블럼에는 스페인 왕국의 왕관이 담겨 있다. ▷1일 FC 바르셀로나와 라스팔마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fG7WVp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03,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