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 말을 꺼낼 때가 됐다 싶었다. 결국 문무일 검찰총장이 입을 열었다. 문 총장은 17일 대검찰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적폐청산’ 수사 관련 시한을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마치는 걸 목표로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가 길어지면 피로감이 커질 수 있으므로 수사팀 숫자를 늘려 최대한 빨리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검찰 안팎에는 전 정권과 전전 정권을 겨냥한 지루한 적폐청산 수사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적폐청산 수사에 싫증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난 것은 근본적으로 검찰 수사 범위가 무한정 확대되는 모양새 때문이다. 검찰은 이미 국가정보원 문서고에서 찾아낸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검찰과 특검 수사, 재판이 모두 끝난 ‘BBK 주가조작’ 사건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국정농단 사건 수사가 본격화한 것은 작년 이즈음이다. 좋은 노래도 계속 들으면 질리는데 특정 정권 수사가 1년 넘게 이어지니 지겨운 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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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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