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가 사라진다면 가장 먼저 멸종할 동물과 가장 오래 살아남을 동물이 뭘까. 힌트. 둘 다 곤충이다. ‘인간 없는 세상’ 저자 앨런 와이즈먼에 따르면 첫 번째는 인간 주거환경에 적응해 따뜻하고 배부르게 살아온 바퀴벌레다. 반면 핵전쟁 이후에도 개미는 생존할 것이라고 곤충학자들은 관측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개미는 불과 20만 년 전 출현한 호모사피엔스(현생 인류)보다 550∼650배 오랜 기간 생존해 왔기 때문이다. ▷개체로서 개미는 연약하지만 군집으로서의 개미는 무시무시하다. 개미가 강한 것은 철저한 계급사회, 분업사회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소설 ‘개미’를 통해 보여준 것처럼 개미는 집을 짓고 음식물을 모으고 저장하며 새끼를 기르고 전투를 치르는 모든 일이 분업화돼 있고 페로몬으로 고도의 의사소통을 한다. 개미 한 마리에게 페로몬 냄새를 없애는 올레산을 칠하면 다른 개미들이 이 개미를 식량이나 적으로 오인해 죽이거나 공격한다. ▷강한 독성을 가진 붉은불개미는 남미에서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yPkRMb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08,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