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더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뀌고 아내 얼굴이 바뀐다’ ‘대학 가서 미팅 할래, 공장 가서 미싱 할래’ 유의 말이 급훈이던 시절이 있었다. 고학력 백수가 널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실소가 나온다. 그럼 왜 공부를 해야 할까? 최근 읽은 책이 어렴풋한 실마리를 줬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출간돼 아직도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힐빌리(Hillbilly)의 노래’다. ‘힐빌리’는 미 중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에 사는 백인 하층민. 힐빌리인 저자 J D 밴스(33)의 어머니는 마약 중독자다. 허구한 날 남자를 바꾸고 마약 검사 때는 아들 소변을 대신 냈다. 아버지는 친권을 포기했다. 친척 중 대학 졸업자는 없다. 밴스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의 사업가가 됐다. 로스쿨 동문인 아내는 존 로버츠 미 연방대법원장의 서기다. 하지만 단순한 ‘개천용’의 성공담만은 아니다. 가난과 계급이 어떻게 대물림되는지, 저소득 백인이 왜 히스패닉과 흑인보다 미래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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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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