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단풍나무는 잎과 열매를 함께 강조한 이름이다. 단풍(丹楓)의 ‘단’은 붉게 물든 잎을, ‘풍’은 바람에 날려가는 열매를 강조한 것이다. 단풍나무처럼 나무의 이름이 잎과 열매를 함께 강조한 경우는 아주 드물다. 단풍나무의 잎은 결코 붉게만 물들지 않는다. 더욱이 사람들은 붉게 물들지 않는 나무의 잎마저 ‘단풍들었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단풍나무의 붉은 잎은 모든 나뭇잎의 물든 상태를 대표한다. 나뭇잎은 비가 적당히 오거나 일교차가 클수록 아름답다. 단풍나무의 물든 모습을 ‘풍금(楓錦)’, 즉 ‘단풍잎의 비단’이라 부른다. 단풍나무는 ‘산해경(山海經)·대남황경(大南荒經)’에 따르면, 황제(黃帝)가 치우(蚩尤)를 죽인 다음 그 형틀을 버린 것이 변하여 생긴 나무다. 중국의 왕들은 단풍나무를 아주 좋아했다. 한나라 때에는 왕이 거처하는 곳, 즉 신(宸)에 단풍나무를 심었다. 그래서 ‘풍신(楓宸)’은 왕이 사는 곳을 의미한다. 궁전의 섬돌에도 단풍나무를 즐겨 심었다. 궁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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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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