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 하다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한국에 산 기간은 얼마나 됐는지 등을 많이 물어본다. 그러곤 앞으로도 계속 한국에서 살 건지, 아니면 고향인 영국에 돌아갈 건지 궁금해한다. 한국에서 거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다. 기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지만 아직까지 답답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살지 않을 거면 어디 가겠어? 영국을 떠난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나도 많이 변했고 영국도 마찬가지라 내가 기억하는 영국은 이제 없다. 귀국을 하면 되레 역문화 쇼크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최근 휴가를 다녀온 다른 나라 대도시 3곳과 서울을 비교해봤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계열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는 15위, 서울은 58위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나는 도쿄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다. 영문 표기 없는 지하철 노선도부터 종합 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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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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