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에서 전사한 용사의 노모를 만난 일화를 전해줬다. 노모는 손목을 내보이며 자랑을 하더란다. 일명 ‘이니 시계’라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였다. 추석 직전 전사·순직자 유가족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받은 것이다. 노모는 “국회의원들도 안 가진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고 한다. “북한에 퍼주기만 안 하면 좋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문 대통령이 참 잘한다”고도 했다. 노모는 시계 하나로 아들을 잃은 아픔을 잠시나마 위로받았을지 모른다. 대통령 시계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 반지처럼 ‘절대 시계’다. 제작 단가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선물 한도(5만 원)를 넘지 않는 4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시계 앞면에 새겨진 대통령 친필 사인과 봉황 문양 때문에 ‘명품 시계’가 부럽지 않은 묘한 힘이 있다. 이 시계를 차기만 하면 누구나 대통령과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여당 의원들은 시계로 ‘힘 있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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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1,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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