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헌장의 첫 대목은 이렇게 시작된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평화를 지키는 것도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를 목표로 설립된 유네스코가 21세기 첨예한 외교 전쟁터가 됐다. ▷유네스코 하면 대부분 세계유산을 떠올린다. 바로 이 세계유산을 둘러싼 문제로 조직이 휘청거리고 있다. 2015년 7월 일본은 강제징용 조선인들을 동원해 해저 석탄을 캐냈던 군함도가 근대 산업혁명 유산이라며 한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화유산에 등재시켰다. 유네스코는 “강제노역을 인정하라”는 권고를 붙였으나 일본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유네스코에 두 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낸다는 이유로 걸핏하면 분담금을 무기로 휘두르는 일본이다. 2년 전 중국 난징대학살의 기록유산 등재에 반발해 분담금을 보류하더니 올해도 지급을 미뤘다.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막으려는 의도일 것이다. ▷일본보다 두 배 이상의 돈을 내는 최대 후원국 미국은 내년 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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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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