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여성 작가는 누구일까?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의 서정시인 사포다. 아홉 권 분량의 시를 썼다고 하지만 전해지는 것은 몇 편 되지 않는다. 여성이 쓴 최초의 장편은 10세기 말∼11세기 초에 활동한 일본의 무라사키 시키부가 쓴 ‘겐지 이야기(源氏物語)’다. 당시 귀족사회를 무대로 주인공 히카루 겐지의 사랑과 삶이 70여 년 세월에 걸쳐 400명 넘는 인물과 함께 펼쳐진다. 우리말 번역은 2007년에 전 10권으로 나왔다. 우리 역사에서 문집을 남긴 최초의 여성 문인은 허난설헌(1563∼1589)이다. 허난설헌은 자신의 글을 불태우라 유언했지만 동생 허균이 누이의 작품을 모아 1608년에 ‘난설헌집’을 간행하였다. 오늘날 전해지는 내용은 1692년 동래부(東萊府)에서 중간한 판본에 바탕을 둔다. ‘난설헌집’은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1711년 일본에서도 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발표한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은 박화성(1903∼1988)이 1932년 동아일보에 청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zZGoDl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30,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