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부터 사회인 야구를 시작했다. 자천타천으로 감독까지 겸하게 됐다. 야구기자 생활을 오래하면서 수많은 ‘명장’들의 용병술을 옆에서 지켜봤다는 게 이유였다. 사실은 나이순으로 감독이 됐을 뿐이다. 막상 몸으로 부딪쳐 보니 느끼는 게 많다. 먼저 사회인 야구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동네야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식 구장이 있고, 엄격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있다. 백네트 뒤에는 기록원도 있다. 경기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팀 기록은 물론 자신의 기록까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경기 내적으로는 승부는 ‘수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아무리 투수가 잘 던지고, 타자가 잘 쳐 봐야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 수비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곧잘 한 이닝에 10점이 난다. 여기에는 거의 100% 실책이 끼어 있다. 어이없는 실책은 투수의 난조를 부르고, 투수가 무너지면 팀이 허물어진다. 한창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KBO리그 포스트시즌도 크게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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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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