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판 걸그룹’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7일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된 것 못지않은 고속 출세로 현송월은 ‘백두 혈통’이 아니어서 파격이라면 더 큰 파격이다. 가수 출신이 노동당 핵심 보직에 임명된 전례가 없고 현송월 나이가 30대 후반∼40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김정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 ▷2012년 7월 미모의 여성 멤버 전원이 어깨를 드러내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율동과 함께 팝음악을 연주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시대’의 문화 표상이었다. 해외유학을 경험한 젊은 지도자의 개혁 가능성에 대한 기대까지 나왔다. 하지만 서구문물의 외피를 입은 “당 사상전선의 제1나팔수”임이 금세 드러났다. 2015년 12월 베이징 공연을 앞두고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무대 배경에 등장하는 장거리미사일 발사 장면을 교체하라는 중국 측 요구를 거절하고 돌아간 것도 악단의 성격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y5qOrL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10,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