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나뭇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동백(冬柏)나무는 ‘겨울의 측백나무’를 뜻한다. 전통시대에 즐겨 사용한 동백나무의 이름은 산다(山茶), 즉 ‘산에 사는 차나무’였다. 산다는 동백나무의 잎이 차나무 잎을 닮아 붙인 이름이다. 일본에서 활동한 린네가 붙인 학명의 원산지는 일본이다. 유럽의 동백나무는 17세기 중국에서 수입한 영국 동백나무였다. 중국 명나라 ‘산다백운시(山茶百韻詩)’에는 열 가지로 동백을 예찬하고 있다. 첫째, 고우면서도 요염하지 않다. 둘째, 300∼400년이 지나도 금방 심은 듯하다. 셋째, 가지가 16m나 올라가 어른이 손을 벌려 맞잡을 만큼 크다. 넷째, 나무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나서 차나무가 탐낼 정도로 기운이 넘친다. 다섯째, 나뭇가지가 특출해서 마치 추켜올린 용 꼬리 같다. 여섯째, 쟁반 같은 뿌리를 비롯해 나무의 모습은 여러 짐승이 지내기에 적합하다. 일곱째, 풍만한 잎은 깊어 마치 천막 같다. 여덟째, 서리와 눈을 견딜 수 있어 사계절 동안 늘 푸르다. 아홉째, 꽃이 피면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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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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