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이나 민노총 같은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가. 노조를 설립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가고 사장이 제대로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일을 시키고 때리는 시대는 한참 전에 지나갔다. 대신 상급단체가 없어도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의 노조는 자체 역량으로 수시로 파업하고 여러 사회 이슈에도 목소리를 낸다. 오히려 이들 거대 기업 노조가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고 사회적 고통 분담에 눈감아 버리는 노동 기득권층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양대 노총 역시 비정규직 조합원이 25% 정도에 그치는 탓인지 고임금 정규직 근로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청년 등의 새 일자리 확대에는 별 역량을 쏟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동아일보, 29일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며 밝힌 생각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위원회를 박차고 나간 양대 노총을 향해 ‘원하면 대통령을 부를 테니 돌아와라’ ‘두 노총의 아픔을 이해한다’며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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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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