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나무는 뿌리를 깊게 내리는 직근성(直根性) 나무다. 차나무를 비롯해 동백나무 소나무 같은 직근성 나무는 옮기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전통시대 결혼 때 부모가 딸과 며느리에게 차나무의 열매를 준 것은 이혼하지 말고 잘 살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차는 차나무의 잎을 달이거나 우려낸 것을 의미한다. 차나무의 잎은 크기에 따라 대엽종, 중엽종, 소엽종으로 나눈다. 중국 서남부와 인도 북부에는 대엽종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쪽에는 중엽종과 소엽종이 잘 자란다. 중국 당나라 육우(陸羽)의 ‘다경(茶經)’에 따르면, 차는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른다. 차(茶)는 가장 일찍 딴 잎, 명(茗)은 가장 늦게 딴 잎의 이름이다. 차를 뜻하는 또 다른 이름에는 가(가), 천(C), 설(설) 등이 있다. 나는 차의 이름 중에서도 ‘차 향기’를 의미하는 ‘설’을 가장 사랑한다. 찻잎의 향기가 어진 마음을 발효시키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찻잎이나 차를 우려낸 물의 색깔에 따라 녹차, 백차, 황차, 청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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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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