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효시로 불리는 영화다. 암울한 미래에 인간과 똑같이 생기고 사고하는 리플리컨트(복제인간)가 노동력을 제공한다. 복제인간 여섯이 식민행성을 탈출해 지구에 잠입하고 특수경찰인 블레이드 러너가 이들을 쫓는다. 복제인간이 유전자조합으로 자신들을 만든 사람을 찾아 “아버지”라고 부르며 생명 연장을 요청하는 장면은 지금 봐도 충격적이다.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도 무엇이 인간다움인가라는 전작의 묵직한 주제의식을 이어간다. 전작에서 30년 세월이 흐른 시점에 새로 제작된 순종적 복제인간 K가 인간에게 반란을 꾀하는 구(舊)복제인간을 찾아 제거하며 정체성 혼란에 빠져든다. 30년 전 복제인간은 공상과학(SF)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였다. 하지만 20, 30년 안에 일자리의 절반을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이 대체한다는 전망이 나온 지금은 현실로 다가온 문제다. ▷AI 로봇 소피아가 11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참석한 것은 여러모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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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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