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애매한 관계인 지인과의 팔로를 페이스북에서 취소했다. 친구 관계까지 취소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할까 봐 내버려 두었다. 평소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편향적인 그의 글과 공유하는 자료가 내 취향에 맞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내 타임라인에 뜬 그의 글은 역시나 불편한 지점이 많았다. 굳이 나만 보는 공간에 맘에도 들지 않는 글이 올라올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렇게 하나둘 정리하다 보니 내 타임라인에는 한층 더 내 입맛과 취미, 취향에 맞는 글이 올라온다. 온라인에서 나와 닿아 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많다. 아무래도 살아온 과정이나 관심사가 겹치는 사람들과 관계가 생기기 때문에 직업이나 취미, 종교,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 내 인간관계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지방에서 살고 있는 중학생이나 내 또래의 공장 노동자, 농사짓는 할머니를 온라인에서 만날 일은 드물다.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지는 내 타임라인에 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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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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