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이맘때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일본 국회의원이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안보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기행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쳤던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 참의원 의원이다. 당시 그는 염주와 상복 차림으로 국회에 등장해 투표함까지 천천히 걷는 우보(牛步) 전술을 폈다. ‘자민당이 죽은 날’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아베 총리를 향해 분향 포즈를 취했다(그의 분투에도 결국 안보법안은 통과됐다). 유명 배우 출신인 그는 한국 영화에 출연했고, 재일동포를 다룬 영화에 여러 번 나온 지한파다. 최근 한 모임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현재 군소정당인 자유당 공동대표인 그는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른 공동대표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의원이 최근 ‘희망의 당’을 창당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東京)도지사 측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의원은 “고이케 지사는 시대 흐름을 읽는 동물적 감각을 갖고 있다. 그와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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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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