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작가의 꿈을 위해 대기업을 그만둔 29세 여성. 월급이 80만 원으로 격감한 보조 작가로 전업한다. 공모전에 연이어 떨어지며 좌절하다 1년 만에 겨우 하루 휴가를 내어 지방여행을 다녀온다.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해 해고 통보를 받는다. 메인 작가 갑은 심기를 건드린 보조 작가 을을 쫓아내기로 작정하고 그 빌미로 휴가를 들먹인다. 요즘 시작한 TV 드라마의 에피소드다. 휴일이나 휴식 시간이 비정규직에게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가 여기서도 엿보인다. 시쳇말로 ‘역대급’이라 일컫는 최장기 연휴의 막이 곧 오른다. 북한의 ‘역대급 수소폭탄’ 운운 협박과 뒤섞여, 국민적 합의에 따른 열흘간 추석연휴 개봉박두 소식이 뉴스를 장식한다. 임시공휴일 대체공휴일 등 온갖 명목을 총동원해 조성되는 이 거국적 특별휴가를 도대체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인 이들도 있다. 외려 그건 배부른 고민일 뿐, 황금연휴를 누릴 수 없는 사람도 많다. 공휴일은 공공기관이 작동하지 않는 날을 뜻한다. 그래서 공무원은 당연히 공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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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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