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문 입구를 다른 곳으로 바꾸어 달라!” 10여 년 전, 대전에 있는 모 특수학교를 기피시설로 생각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이렇게 외쳤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지금 그 학교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연둣빛 잔디 운동장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학교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장애학생들이 학교 기업으로 운영하는 카페에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제는 방학이 되면 아파트 주민들이 학생들이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 전국의 특수학교들이 설립 과정에서 주민 반대 없이 지어진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정작 학교가 지어진 후에는 집값 하락 등 주민들이 걱정하던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특수학교는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공간이 되었다. 최근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는 설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4월 교육부는 특수학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오해와 편견을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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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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