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세계에서 한반도 다음으로 혼란스러운 지역을 꼽는다면 이라크일 것이다.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시험 발사 등 전략도발을 이어가지 않았더라면 세계의 시선은 이라크에 집중됐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주권 국가를 갖지 못한 세계 최대의 민족인 쿠르드의 분리·독립을 위한 국민투표가 25일 열리기 때문이다. 이라크 중앙정부를 비롯해 이란과 터키 같은 주변 강대국들이 모두 쿠르드 독립 국가 건설을 반대한다. 쿠르드 분리·독립 국민투표에도 반대한다. 하지만 쿠르드자치정부(KRG)는 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또 독립을 위한 작업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쿠르디스탄’(쿠르드 독립 시 국가 명칭) 설립 움직임이 현실이 되면 이라크는 물론이고 다수의 쿠르드인이 거주하는 터키 등에서도 민족 갈등이 커질 수 있다. 이슬람국가(IS) 잔당 소탕 작전 등으로 여전히 정국이 어수선한 이라크를 다시 한번 크게 뒤흔들 수 있는 사건이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향후 중동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fjtM0M
via
자세히 읽기
September 25,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