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 년 전 이맘때쯤 국내 골프장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골프를 친 적이 있다. 무역업을 하는 지인이 미국인 바이어 2명을 초대한 ‘비즈니스 골프’였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인 데다 외국인과의 첫 동반 라운드라는 ‘걱정’과 달리 즐거웠던 하루로 기억한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골프 라운드는 처음이라는 두 외국인은 운동 후 식사 자리에서 이구동성으로 하우스 캐디(골프장 전속 캐디)를 칭찬했다.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엑설런트’를 연발했다. 필자도 맞장구를 쳤다. 한국 골프장 캐디의 역량은 가히 세계적이라 할 만하다. 코스 여기저기로 흩어져 있는 골퍼 4명에게 남은 거리에 적합한 클럽을 전달하는 것, 덤불 속에 숨은 공을 찾아내는 것, 그린에서 공을 일일이 닦아주며 퍼팅 라인을 알려주는 것 등. 이 모든 일을 혼자 해내면서 진행도 매끄럽게 해낼 수 있는 캐디가 과연 한국 이외에도 있을까. 국내 골프장은 각종 편의시설과 코스 관리, 조경 또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옥에 티는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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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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