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으로 승진한 구윤철은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행정관으로 파견됐던 경제 관료다. 이후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내고 임기 말엔 국정상황실장까지 겸임했다. 3급 행정관으로 들어가 5년 후 나올 땐 1급을 달았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명박(MB) 정부가 들어서자 찬밥 신세였다. 그나마 워싱턴의 국제기구인 미주개발은행(IDB)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친정인 기재부의 배려였다. 귀국해선 보직이 없는 이른바 ‘인공위성’으로 떠돌았다. 박근혜 정부 때 2급으로 직급을 낮춰 가까스로 기재부 예산실에 복귀할 수 있었다. ‘노무현 사람’이라는 꼬리표는 좀체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인사에선 TK(대구경북) 출신에게 나라 곳간을 맡겨서 되겠느냐며 견제가 심했다고 한다. 관료로 살아남기 힘든 나라 유재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도 비슷한 처지였다. 재정경제부 서기관 때 노무현 청와대에 파견돼 대통령제1부속실 행정관으로 노 대통령 수행비서를 맡았다. 김영삼 정부 때 홍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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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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