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극동 연해주 남단 하산에서는 두만강 건너 북한 나선과 연결되는 작은 철제 다리가 보인다. 한나절을 지켜보고 있어도 기차나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보기 어렵다. 중국 단둥에서 화물 차량이 줄지어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중국의 대북 교역액은 58억2643만 달러로 북한 교역의 91.2%인 반면 러시아는 7688만 달러로 1.1%에 불과하다. 북한이 한 해 사용하는 약 100만 t의 유류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중국에서 공급된다. 두만강을 경계로 한 북-러 국경선은 15km에 불과한 반면 북-중은 훈춘에서 단둥까지 두만강과 압록강 등을 포함해 1334km에 이른다. 중국과 비교해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엿보게 하는 수치들이다.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참여해 왔지만 의장국인 중국에 비해 존재감이 약했다. 북한의 6차례 핵실험과 50여 차례의 미사일 발사 후 나온 9차례 유엔 대북제재 결의 채택 과정에서도 중국이 핵심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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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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