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새 학기가 시작될 때 경기 파주시 삼광중학교에도 장애인 입학 허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루게릭병으로 추정되는 근육병을 앓는 중증 장애 신입생이 배정됐기 때문이었다. 휠체어 통로나 장애인 화장실과 책상은 전혀 없었다. 학교 측은 논의 끝에 돈을 들여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과 휠체어 통로, 휠체어에 맞는 책상을 만들었다. 소프트웨어도 바꿨다. 1층엔 여학생반만 배치했던 관행까지 고쳐 남녀 합반을 신설해 해당 장애 학생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했고 초등학교 동창을 모두 같은 학급에 배정해줬다. 이 내용이 신문에 보도되자 정부는 삼광중을 ‘사랑의 학교’로 지정했다. 당시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이 장애 학생과 교사들을 청와대로 불러 점심을 대접하며 반겼다. 얼마 안 가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이 학교로 찾아가 동판 현판식을 열었고 학생 아버지가 근무하던 군부대까지 찾아갔다. 장애인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사례라고 본다. 서울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짓는 일을 두고 빚어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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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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