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웸블리(영국), 마라카낭(브라질), 캄프누(캄노우·스페인). 이 3곳은 많은 축구팬들에게는 인생의 버킷 리스트에 포함될 정도로 역사가 깊고 전설적인 경기장이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고 싶은 ‘성지’라고나 할까. 이 경기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아마 역대 월드컵 결승전을 뛰었던 선수들과 그 뜨거운 열기가 환영처럼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는 한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2001년 11월 10일 크로아티아와 벌인 개장 경기에서 나를 포함해 6만4000여 명의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의 새 출발을 기대하며 응원했다. 그때부터 나는 그곳을 200번 넘게 찾았다. 단골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지하철 6호선을 타고 가는 것이 제일 편하다. 경기가 있는 날에 지하철 안이나 역에서 검붉은 유니폼을 입은 동지를 보면 고개를 약간 끄덕이면서 서로 인사를 한다. 빅매치가 있는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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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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