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랜만에 외교부 브리핑실에 들어섰다. 취임 후부터 마련해 온 ‘혁신 로드맵’을 직접 발표하기 위해서다. 비(非)외무고시 출신인 강 장관은 6월 취임사에서 장관 직속의 혁신 태스크포스(TF) 출범을 약속했다. 정부 안팎에선 강 장관의 TF가 외교부 특유의 폐쇄주의와 순혈주의를 뜯어고칠 수 있을지 관심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강 장관이 이날 내놓은 혁신 로드맵은 ‘역시나’에 그쳤다. 과연 외교부가 자체 개혁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의심케 했다. 우선 외교부는 이날 공개한 로드맵에서 본부 부서 10개를 절반 수준으로 통폐합해 조직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지만 세부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TF 외부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A 씨는 동아일보의 통화에서 “외교부가 들고 온 초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마디로 인원, 예산 늘리자는 얘기였다. 그나마 외부위원들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해 부서 통폐합 조항이나마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 강 장관은 구체적인 통폐합 방향을 묻자 “(각 부서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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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3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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