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어느 분야나 조예가 깊을수록 두려움이 커진다. 초보자는 두려움이 없고 좋은 얘기만 귀담아들으며 쓴소리는 걸러 듣는 경향이 있다. 경험 부족과 욕심 때문이다. 나도 지난 2년 동안 강의를 듣느라 성공한 현장을 다녔기 때문에 좋은 것만 기억하고 있었다. 성공한 임업인, 임산물 재배자들의 경험과 성공담들이다. 그런 얘기만 듣다 보니 나도 당장 시작할 수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수익을 올릴 것 같은 용기에 차 있었다. 임산물 재배는 환경도 중요하고 지역적 특성도 중요하다. 고도의 기술과 많은 경험을 요하는 임산물이 많고,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원하는 작물들이 다르다. 대부분의 임산물은 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과 달리 5년 이상 관리하고 길러야 수확이 가능하다. 5년 동안 잡초, 물, 자연재해, 유해동물 등 갖가지 자연환경과 싸워서 이겨내야 자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최소한 5년이 지나야 그 결과물을 내준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출신 산채 전문가의 강의가 끝난 후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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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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