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화요일도 휴무입니다.’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한 목공소 건물에 붙어 있는 글이다. 이 건물은 이 지역에서만 30년 넘게 목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목수 유우상 대표 소유다. 10년 넘게 그를 알아 오면서 부러울 때가 많았다. 확고한 자기만의 기술을 갖고 있으며, 서울에 4층 건물을 갖고 있을 정도로 성공했고, 일주일에 3일은 목공소 문을 닫고 가족들과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만의 비밀은 무엇일까. “난 학교에서 공부하는 건 딱 질색이었어요.” 유 대표는 인천 강화가 고향이다. 친척이나 동네 어른들이 나무로 배를 만드는 것을 보며 컸고, 그래서 목공 연장을 다루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그는 남들이 다 하는 공부 대신 자신이 하고 싶은 목공을 평생의 업으로 선택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어린 시절부터 비교적 명확했던 것이다. “난 디자인 이런 것은 잘 모릅니다. 그건 각자 알아서 그려 오세요. 그 대신 그걸 실제로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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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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