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쓰레기장에서 주인 없는 돈이 쏟아지고 있다. NHK가 경찰백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금을 주웠다고 신고한 금액이 지난해에만 177억 엔(약 1900억 원)이다. 혼자 살다가 죽음을 맞은 사람들이 장롱에 보관하던 뭉칫돈이 사후에 버려진 유품에 섞여 나온 것이다. 쓰레기장만 잘 뒤져도 돈벌이가 될 것 같다. 상속받을 사람이 없어 국고로 귀속된 금융자산만 2015년 420억 엔(약 4340억 원)이다. 초고령사회 일본의 안타까운 현주소다. ▷일본에서는 2012년 숨진 지 6개월이 지난 90대 아버지 시신 옆에서 60대 아들이 자살해 충격을 주었다. 같은 해 도쿄 아파트에서 30대 딸이 병사하자 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70대 어머니도 곧이어 사망하고 뒤늦게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이런 죽음이 연간 3만 건이 넘는다.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독거 가구의 전기 가스 사용량을 점검하고 식사배달 서비스 등을 통해 안위를 살피고 있지만 대상자가 많다 보니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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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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