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조차 ‘옥에 티’라고 인정한 실언을 했다. 기자의 질문은 보유세 인상 여부였는데 대통령은 “부유세는…”이라고 운을 떼며 소득 재분배라는 거대한 이상과 연결지어 설명한 것이다. 이슈가 될 수도 있었지만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넘어갔다. 장하성은 그 자리에서 바로 보유세를 잘못 발음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나중에 대통령에게 직접 실수를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내가 그렇게 말했나”라고 장하성에게 되물었다. 대통령은 두 세금의 차이를 의식도 못했을지 몰라도 장하성은 식은땀을 흘렸을 것이다. 보유세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부자의 부담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부유세라는 세금은 개인의 재산변동액과 빚을 매년 파악한 뒤 1년 재산 증가분에 과세하는 항목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세금 혁명’이다. 현재 30%가량 숨어 있는 자영업자의 수입 내역이 드러나고 그 결과 서민 증세라는 엉뚱한 불똥이 튈 수도 있다. 부유세를 도입한 프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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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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