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지금이 2007년이라면?” “만약 내가 10년 더 젊었다면?” 혹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 이런 생각의 심리에는 과거로 돌아가면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덧없다. 후배에게 “내가 네 나이라면…” 하고 훈계하는 것도 ‘꼰대 짓’일 뿐이다. 차라리 이런 상상을 해보자. “지금이 2027년이라면 나는 2017년의 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할까?” 10년이 지난 미래 시점에서 지금의 나를 본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을까. 최근 ‘모두의 학교’(교장 소설가 김탁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내가 참석자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미래의 기억’으로 이름 붙인 이 질문은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말 걸어 보는 작업이다. 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내 삶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 나이가 30대 후반이고 현재 직장에서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치자. 10년 뒤면 40대 후반이 될 것이고, 그때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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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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