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4일까지 6년 동안 아일랜드 재무장관을 맡았던 마이클 누넌(74)이 물러났다. 그는 2010년 아일랜드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으로부터 850억 유로(약 111조 원)의 구제금융을 받은 뒤인 2011년 3월 취임했다. 아일랜드 경제는 당시 금융위기, 부동산 폭락 등으로 바닥권을 맴돌았다. 두 번째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교사 출신의 ‘경제사령탑’ 누넌은 뚝심과 노련함으로 아일랜드를 3년 만에 구제금융에서 벗어나게 했다. 2009년 ―7.5%까지 떨어졌던 아일랜드의 경제성장률은 현재 유럽 최상위권으로 올랐다. 아일랜드 대표 일간지 아이리시타임스는 “경제 회복은 누넌의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누넌이 장관에 취임한 뒤 청사에 처음 들어섰을 때 “재무부 쓰레기통을 옮길 때도 ‘트로이카’(IMF, ECB, EU)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모든 상황이 나빴다. 운신의 폭은 좁았다. 그는 일자리 정책 같은 단기 성과보다는 근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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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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