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수단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주바공항에는 화물을 내리는 컨베이어벨트가 없다. 비행기가 도착할 때마다 공항 인부들이 수화물을 직접 손으로 옮긴다. 비자를 발급하는 출입국사무소는 개조한 컨테이너박스를 공항 밖에 두고 활용하고 있다. 남수단의 국가 인프라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이다. 2011년 7월 9일, 남수단공화국이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하며 유엔에 193번째 신생국가로 등록됐다. 올해가 독립 6주년이다. 하지만 독립 2년 만에 내전의 비극을 겪게 되고, 그로부터 또다시 약 2년 반이 지난 지난해 7월 큰 분쟁에 빠지게 됐다. 7월 9일은 남수단 국민에게는 독립을 한 행복한 날로 기억되어야 하지만 오히려 전쟁의 기운이 감도는 불행한 날이 되었다. 올해까지 피란민 수가 200만 명이 넘고, 우간다를 비롯한 인근 국가로 떠난 사람도 18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치적 불안만이 원인은 아니다. 전체 인구의 41.7%인 약 490만 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린다. 5세 미만 아동 2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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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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